되집기 발달 시기 및 방법

 4 개월 에서 6개월이 넘어가면서 아기는 뒤집기를 하게 되는데요. 뒤집기를 하면서 엎드려 질 수는 있지만 다시 돌아오는 되집기는 아직 배우지 못한 시기 입니다. 되집기는 보통 7개월 ~ 8개월 시기에 하게 되는데요. 되집기를 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무한 뒤집기를 하는 아기를 다시 돌려드려야 하는데요. 되집기를 더 빠르게 하는 발달 방법과 놀이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되집기 가능하게 하는 아기의 신체 발달

되집기를 하게 되기 위해서는 아기의 목 근육과 몸통의 근육, 골반 조절 능력이 발달 되어야하는데요. 되집기를 하게 되려면 고개를 안정적으로 들 수 있어야 합니다. 목을 자유자재로 앞보기, 옆보기 능력을 강화시켜야 되는데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목과 연결된 등 근육을 발달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목만 들게 되는 것이 아닌 가슴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되집기를 하게 됩니다.

또한 목에 힘이 생김으로써 옆보기가 가능하게 되면, 아기가 옆으로 기울어지게 되거나 한쪽으로 몸을 돌릴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요. 등을 살짝 밀어주어 옆보기를 하게 만들어주면 이 과정을 통하여 몸통의 근육과 옆구리 근육이 사용되게 됩니다. 몸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만 자연스럽게 되집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되집기를 하기 위해서는 몸통의 근육 뿐만 아니라 골반을 돌리는 힘 또한 필요한데요. 골반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처음 되집기를 할 때에는 다리를 바닥에서 차면서 몸을 돌리지만, 이 능력을 점점 발달시켜주시면 골반을 회전시켜 부드럽게 몸을 돌리게 됩니다. 이 능력이 발달되지 않으면 부자연 스럽거나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되집기를 가능하게 하는 놀이 방법

되집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세가지 놀이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로는 한 쪽 방향으로 장난감이나 소리로 자극을 주어 관심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유도를 하면 시선이 이동하면서 몸이 따라가게 되어 되집기 운동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뒤집기를 한 상태 즉 엎드려있는 자세에서 몸통을 왼쪽 오른쪽 조금씩 흔들어주는 것입니다. 이 놀이방법으로는 아기가 왼쪽 오른쪽으로 몸통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것인데요. 다리를 살짝 돌려주면서 되집기를 위해 다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놀이 방법으로 아기에게 되집기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줌으로써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되집기가 늦는다면 확인해야 될 사항

뒤집기는 잘하는데 7 ~ 8 개월이 되었음에도 되집기를 하지 않는다면 몇가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요. 우선 뒤집기 자세 즉 엎드려 있는 자세를 싫어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뒤집기 자세는 목과 가슴의 근육이 발달해야 되는데 이러한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쪽으로만 돌려고 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대칭적인 움직임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근육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되집기는 아기가 뒤집기 이후에 하는 제일 힘든 발달 중에 하나 입니다. 그렇기에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많은 것들을 배우는데요. 이를 통해 신체 조절 하는 능력을 배우고 되집기와 뒤집기를 통하여 네 발 기기, 앉기, 서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발달에서 기초가 되는 발달입니다. 그렇기에 아기가 되집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면 옆에서 놀듯이 연습을 도와주시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