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재계약 시 보증보험 갱신, 이 서류도 챙기세요!
전세 계약, 재계약할 때 보증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인데요. 요즘처럼 금리도 높고 부동산 시장도 불안정할 땐, 혹시라도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 돌려주는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 담보가 잡혀있거나 집주인에게 빚이 있다면 꼭 보증보험을 드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해두면 집주인 대신 보증기관이 보증금을 돌려주는 안전장치가 생깁니다.
오늘은 전세 보증보험에 드는 법과 갱신시 챙겨야 하는 서류에 대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세보증보험, 어디서 가입하나요?
대표적인 보증보험 기관은 두 곳이에요.
-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정부 산하 기관으로 가입 조건은 엄격하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에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HUG 에서 가입을 하는데요.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 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들고 있습니다. - SGI 서울보증
민간 보험사라 조건은 유연하지만 보험료는 더 높을 수 있어요. HUG 가입이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HUG 가입이 어려운 경우는 전세금이 너무 높을 때인데요. SGI 서울보증은 HUG보다 높은 전세금까지 보증보험에 가입이 가능하여 높은 전세금일 경우에 들고 있습니다.
보증보험 갱신 사유
저는 전세 재계약을 하면서 집주인이 바뀌고 전세금을 증액했고 새 집주인이 대출까지 받으면서 담보가 새로 설정됐어요. 그래서 기존 전세 계약 후에 새로운 집주인과 새로 계약서를 작성하여 HUG 보증보험을 재가입했는데요. 보통 전세 보증보험 재계약을 할 경우에는 전세금 증액을 하느냐, 집에 담보가 새로 잡히느냐 에 따라서 재계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기에 미리 HUG 주택보증공사에 연락하여 집가격과 전세금 담보 가격을 확인하여 보증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 서류 외에 추가로 요구된 것들
기본적인 서류로는 전세계약서(증액 포함분), 확정일자, 등기부등본, 임차인 신분증, 금용기관 전세자금대출 및 담보제공 확인서(HUG 사이트에 있음), 전입세대 확인서 가 필요하다고 주택보증공사 에서는 안내해 주는데요. 저희는 공동임차인으로써 은행에서 보증보험을 들었는데요. 이 때 기본 서류외에 필요했던 서류와 준비물품을 알려드릴게요.
- 공동임차인의 신분증 사본 전부
공동임차라면 모든 임차인의 신분증 사본이 필요합니다. - 공동임차인의 도장 (계약서에 찍은 도장)
계약 당시 사용한 도장 실물을 지참해야 해요. 인감도장은 아니어도 됩니다. - 공인중개사 공제증서
부동산을 통해 계약한 경우, 중개사의 책임을 증명하는 공제증서가 필요했어요.
이 글을 마치며
전세 재계약할 때 보증보험은 자동 갱신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재가입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공동임차인, 전세금 증액, 집주인 변경, 대출 여부에 따라 준비서류가 달라지니까요. 보험사에 미리 전화해서 본인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서류를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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